[미디어펜=김지호 기자]생명과학 연구용 및 진단용 장비업체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에서 208.4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감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26~27일 양일간 전체 공모주식 708,096주 중 20%에 해당하는 14만1619주에 대해 일반인 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952만558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37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ㅂ27일 밝혔다. 오는 31일 증거금 납입ž환불을 거쳐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 범위인 2만2200원 ~ 2만5500원 중, 최상단인2만55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된 바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공모 자금은 신제품 및 관련 기술 연구 개발, 설비투자, 그리고 시장 확대을 위한 해외 사업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바이오 산업의 필수 장비인 자동 세포 카운팅,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생체조직 투명화 자동화 시스템, 올인원 방식의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의 3개 사업을 주력 분야로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와 광학, 전기ž전자와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여 소형화ž고성능 제품을 설계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회사는 특히 생체조직 투명화 사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세계 최초로 생체조직 투명화 자동화 장비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과제인 ‘오가노이드기반 투명화ž이미징 시스템’ 개발 업체에도 선정된 바 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정연철 대표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청약에 많은 관심을 주신 주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대에 화답할 수 있도록, 지속 성장하는 기업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를 만들겠다. 믿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