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KB금융이 국민대학교와 함께 '핀테크 스타트업 산학 포럼'을 개최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경영대학원(핀테크경영 MBA)과 함께 예비 핀테크 창업자들을 초청해 'KB-국민대 핀테크 스타트업 산학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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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그룹은 24일 국민대학교 경영관에서 국민대학교와 '핀테크 스타트업 산학 포럼'을 개최했다. KB금융지주 미래금융부 강대명 상무(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국민대학교 이태희 교수 겸 경영대학원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금융 |
이번 포럼은 금융‧핀테크 관련 솔루션과 투자연계 방법 등을 소개해 초기 창업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핀테크HUB센터가 2015년부터 200개 이상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접촉했다"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금융과 연계성을 찾지 못하거나 창업 이후 투자금 유치 등의 어려움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KB금융이 KB핀테크HUB센터를 통해 육성‧제휴 하고 있는 펀디드(P2P), 락인컴퍼니(보안솔루션), 센드버드(메시징솔루션), 오픈트레이드(크라우드펀딩) 등이 참여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들에게 P2P Biz모델 설계방안, 모바일 앱 개발시 필요한 보안기술 적용방안, 메시징 솔루션을 활용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구축 방안,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 유치방안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최초 핀테크 전문과정인 핀테크경영MBA를 운영하고 있는 국민대 경영대학원 이태희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창업을 계획하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구체적인 모델과 핀테크 솔루션을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 행사를 정례화해서 핀테크 창업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선도적 산학연계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유망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투자형, 제휴형, 입주형 육성프로그램인 'KB 스타터스 밸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초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 멘토단(오아시스멘토단)과 투자협의체 발족식을 갖기도 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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