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에 가도록 해야 한다. 이 부회장은 특검에 의해 출국 금지조치된 상태다. 특검의 활동기한인 2월말까지 해외출장이 묶여있다.
이부회장이 20일 열리는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 주요인사들은 물론 미국경제를 주도하는 기업인들과 소중한 교류의 기회가 된다. 김승연 한화회장등 상당수 재계총수들은 취임식에 참석한다. 행정부와 여야 외통위원들도 참석한다.
특검은 이부회장이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완강하다. 삼성측은 특검에 일시 출국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마냥 부정적이다.
특검의 불허는 명분이 희박하다. 옹졸하다. 최순실사태로 이부회장이 수사를 받고 있다고 트럼프 취임식 참석은 이부회장에겐 너무나 중요한 사안이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총수다. 한국경제의 선도자이다.
그는 단순히 삼성오너가 아니다.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이다. 그가 참석할 경우 최순실관련한 수사와중에서 삼성의 경영은 정상대로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지금 미국 하만을 80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차시대에 대비한 자동차전장품사업 육성 등 신수종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모두가 한국경제를
살찌우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들이다.
특검이 아무리 강팎해도 이부회장의 트럼프 취임식 참석은 허용해야 마땅하다. 걸어다니는 한국신용등급인 그의 미국행 출국을 막는 것은 국가경제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도주우려가 전혀 없다. 그룹매출 300조원에 한해 영업이익 40조원안팎을 올리는 이부회장의 신병확 보문제를 걱정한다면 소도 말도 웃을 일이다.
특검은 이부회장과 삼성수뇌부에 대한 수사는 하면서도, 삼성의 중요한 해외사업과 교류는 허용해야 한다. 삼성경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특검이 탄력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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