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의 한 집에서 불이 났지만 특별한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오후 1시 50분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 한 집에서 불이 났고, 주민이 6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주민은 집 아궁이에서 불을 때던 중 불씨가 나무에 옮아 붙었고, 물을 부어 불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와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으나 자체 진화함에 따라 집 주변을 정리했다.

특별한 재산 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경주 양동마을은 경주손씨와 여강이씨가 조선 시대부터 500년 넘게 터를 일구며 살아온 곳이다. 종택, 살림집, 정자, 서원, 서당, 농경지가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는 전형적인 반촌이다.

현재 약 150가구 450명이 살고 있다.

1984년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됐으며,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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