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해빙' 포스터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이 첫 등장부터 헐리우드 대작과 흥행작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해빙'은 총 828개의 상영관에서 일일관객수 38만 608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38만 9112명이다. 

그 뒤를 이어 같은날 개봉한 휴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이야기를 그린 '로건'이 총 849개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수 25만 6187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5만 5244명이다.

'해빙'은 헐리우드 대작 '로건'과도 10만명 이상의 관객수 차이를 내며 독보적인 1위로 시작을 알렸다.
특히 봄철 개봉한 스릴러 작품임에도 많은 이들에게서 호평을 받으며 당분간 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빙'은 얼음이 녹은 한강에서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에 있던 비밀과 맞닥뜨리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심리 스릴러. 조진웅, 김대명, 신구, 이청아 등의 연기파 배우와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의 합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개봉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고수했던 '23아이덴티티'가일일관객수11만 9387명을 동원,  3위로 하락했다. 누적관객수는 131만 61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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