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시내 다섯 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0%가 키우는 동물을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 시내 가구 가운데 20.4%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었다. 이 인포그래픽스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시민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계기로는 '예쁘고 귀여워서'라는 응답이 5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물을 받는 등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17%), '아이들 정서상·교육 목적'(14.8%) 순이었다.
그러나 전체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42.6%는 반려동물을 유기하고 싶거나 그만 키우고 싶었던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힘든 점으로는 '관리 비용'이 전체 64.9%의 선택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여행·외출시 맡길 시설이 부족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응답도 57.6%나 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