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태영건설과 효성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19-19번지 일원에 짓는 '메트로시티 석전'이 오는 31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3개 동, 총 1763가구다. 이 중 전용 51~101㎡ 101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마산 랜드마크 아파트 '메트로시티 1,2차' 4042가구의 후속물량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지역 내 공급이 적었던 구 20평대(전용 51~72㎡)가 약 65%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에서 반경 1.5㎞이내 KTX마산역,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창원마산야구장(2018년), 3.15아트센터 등도 위치한다. 교육환경 역시 북성초, 석존초, 무학여중, 무학여고, 한일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가 있는 마산회원구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통합 창원시가 출범 이후 지난 6년간 마산회원구 분양물량은 4300여 가구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통합창원시 전체 분양물량(약 5만9899가구)의 7% 남짓이다. 이중에서도 전용면적 60㎡ 이하는 지난 10년간 지역 내 공급비율의 11.6%에 불과해 소형 아파트 희소성이 매우 높다.

재개발 아파트임에도 일반공급 물량이 전체의 57%나 차지해 로열층 비율이 높은 편이다. 전용 51㎡부터 최대 전용 101㎡까지 선택할 수 있는 평면도 다양하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대지면적의 43.16%가 조경면적으로 구성돼 주거 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넓은 조경면적을 활용한 다양한 공원들이 단지 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중심에는 도가샘, 벽천, 바닥분수, 선큰가든, 다원으로 조성된 잔디 광장이 있다. 단지 사이사이에도 휴식, 운동 등 연령층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숲속놀이마당, 기차놀이마당, 언덕놀이마당, 꽃길마당, 그늘운동마당 등 5개의 복합마당이 구성된다. 

단지 외곽에는 산책로 조성해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9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진다.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과 같은 운동시설과 작은도서관, 독서실, 키즈클럽 등도 마련된다. 소규모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욕탕을 설치한 사우나와 코인세탁실, 탁구장, 당구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설계된다.

단지 곳곳에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자는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밖에서도 조명, 가스, 난방 등 제어가 가능하고 집 내부 센서를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SMS를 통해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100% 지하주차장을 적용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환경을 조성하고 주차 공간을 광폭(35%)으로 제공하는 등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불편함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 고무재질 완충재(EVA)를 보강한 복합완충재도 적용해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200만화소의 CCTV, 추락 안전을 고려한 발코니 난간(1.2M), 자녀 등하교를 위한 단지 내 통학버스 정차공간, 무인주차관제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 등이 설계된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일이고, 정당계약은 18~20일 3일간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은 10%에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고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84-8 가고파 초등학교 옆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 메트로시티 석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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