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국내 제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지난 2015년 4월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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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BSI는 7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증가했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2015년 4월(80)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BSI는 기준치를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3월 비제조업 업황 BSI(76)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이 5포인트, 운수 3포인트,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가 14포인트로 올랐다. 반면 숙박업의 경우 전월보다 8포인트 하락한 5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