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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황교안 안희정 표 흡수 '안철수 지지율' 유지될까
승인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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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4-1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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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소정 기자]대선기간 절반을 넘기면서 ‘문재인 대 안철수’라는 양강구도가 만들어진 것은 부유하는 보수의 표심 때문이다. 대선후보 경선을 거치면서 컨벤션 효과로 보수표심이 쏠렸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지지율이 조만간 조정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2월 중순만 하더라도 9~10%대에 머물다가 경선을 거치면서 30%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특히 유독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양자대결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오차범위 내 앞서는 현상도 보였다. 일부 다자대결 조사에서까지 안 후보가 앞서는 조사가 나오면서 ‘문재인 대세론’을 꺾을지 주목됐다. 

‘제2의 안풍(安風)’을 탄 것이 분명해보이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탄력을 받아 태풍이 될지 아니면 지지율이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인 거품에 불과할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당초 60여일의 ‘쇼트트랙 대선’인 만큼 한달여 남은 나머지 기간 중 마지막 1주일까지도 대선판도를 움직일 변수는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더욱 탄력을 받아 상승할지, 변동을 겪으며 하락할지, 아니면 대선까지 문 후보와 박빙을 벌일지는 보수표심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 가운데에는 과거 새누리당에서 등을 돌렸지만 문재인 후보나 민주당을 지지할 수는 없는 ‘반 문재인’ 세력이 있다. 또 특정 후보를 반대한다기보다 보수의 가치를 더욱 잘 반영해줄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순수 보수표심도 있다.

이렇게 볼 때 안 후보에게는 ‘반 문재인’ 세력이 충성도가 높고, 유동성이 있다면 순수 보수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리고 순수 보수층이 움직일 요인으로 첫째 안 후보에 대한 검증 단계에서 실망감을 느낄 경우이다. 둘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때, 셋째 홍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를 꼽을 수 있다.

   
▲ 대선기간 절반을 넘기면서 ‘문재인 대 안철수’라는 양강구도가 만들어진 것은 부유하는 보수의 표심 때문이다. 대선후보 경선을 거치면서 컨벤션 효과로 보수표심이 쏠렸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지지율이 조만간 조정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사진=안철수 페이스북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미디어펜’과의 전화통화 인터뷰에서 “반 문재인 세력은 오히려 안철수 후보에 충성도가 클 것으로 보이는 반면, 순수 보수층은 앞으로 안 후보 검증 단계에서 비리가 나오거나 좌클릭 정책에 실망하거나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의 유동성에 따라 표심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문 후보와 양강구도를 형성하자마자 안 후보에 대한 검증도 본격화되어 ‘경선 불법 동원’과 ‘신천지 연루설’ ‘딸의 호화유학과 이중국적’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수준으로 검증하면 안철수 후보는 못 견딜 것”이라며 엄포를 놓아 앞으로 검증이 얼마나 거세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안 후보가 최근 발표한 청년정책처럼 중소기업 임금을 대기업 임금의 80%까지 맞추기 위해 1인당 매달 30만원씩 지원하는 공약 등이 남발될 경우 포퓰리즘에 실망한 보수층의 지지율이 빠져나갈 수 있어보인다. 

또한 박 교수는 “홍준표 한국당 후보는 이제 막 출마선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앞으로 지지율 상승세를 탈 수 있다”며 “우선 TK에서 ‘집토끼 전략’에 성공해서 15%까지라도 지지율을 끌어올릴 경우 유승민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도 커지면서 보수표심을 되돌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 후보와 유 후보의 연대가 성사될 경우 보수표심은 다시 구 여권 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앞으로 보수 표심은 ‘문재인 대 안철수’의 양강구도에서 지속적으로 변수를 만들어낼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앞으로 안 후보의 지지율 변동 가능성은 이번 대선 초기부터 나타난 현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안 후보의 자신도 10%에서 35%까지 치솟는 현상을 보인데다 앞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경우에도 18% 지지율이 8%까지 떨어지는 기록을 보였다. 민주당 경선주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3%에서 10%대로 증가했다.

이 세 사람의 지지율이 요동친 배경에 보수의 표심이 있는 것으로 박 교수는 “지금 나타나고 있는 보수표심은 중도층 이상으로 예민해서 문재인 대세론이 다시 굳건해져 안 후보에게 가능성이 안 보일 경우에도 홍준표 유승민 등 구 여권 후보에게 되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으로 나오면서도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우위인 점을 안 후보측은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 4.13총선에서도 확인했듯이 이번 투표에 반드시 참가할 층에서 답하는 당선 가능성 조사가 실제 투표결과와 연관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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