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y Sports 영상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넥센 김민성이 두산 김명신에게 달려가 감동을 낳고 있다.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1회 넥센 김민성의 타구가 두산 선발 김명신의 얼굴을 강타한 가운데 인플레이 상황이 선언되며 경기는 계속 됐지만 단 한 사람만 경기를 중단했다. 타자인 김민성이였다.

김민성은 자신의 타구가 김명신의 얼굴에 맞는 것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1루 대신 마운드로 뛰어 올라갔고 제스처를 통해 주심에게 경기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 후 경기가 중단되지 않자 급히 1루로 뛰어갔지만 베이스터치 직후 다시 마운드로 돌아왔고 피를 흘리는 김명신이 구급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걱정스럽게 지켜봤다.

이에 네티즌들은 "je**김민성 선수 동업자 정신 훌륭하다" "계***스포츠맨십이 어떤 건지 잘 보여준 김민성. 존경스럽다" "kkhp****김민성이 진정한 선수" "김***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심 담긴 김민성의 행동" "둥**롯데시절부터 인성이 좋은 김민성"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민성의 '스포츠맨십'에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또한 김민성이 보여 준 '스포츠맨십'은 어느덧 '동료애'와 '페어플레이 정신'가 사라진 현 한국 '정치판'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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