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수자원공사 업무보고' 김좌관 "6개보 개방, 4대강 수질관리에 역점"
[미디어펜=김규태 기자]27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가 주관하여 열린 기상청 업무보고에서 김연명 사회분과 위원장은 기상청에게 "기후변화와 지진대처 등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상청 관련해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게 크게 보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과 지진 문제"라면서 "새 정부의 공약에도 이런 부분이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기상청에게 "잘 살펴 보셔서 좋은 정책안을 내면 국정 과제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기상청 남재철 차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여러 고견과 정책 대안을 모아 새정부 성공을 이끌 과제 추진을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기상청 이우진 기획조정관과 정준석 예보국장, 유희동 관측기반국장 및 김성균 기후과학국장, 장동언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이미선 지진화산센터장, 나득균 기획재정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이 지난25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어서 사회분과 주관으로 열린 환경공단수자원공사 업무보고에서 김좌관 자문위원은 6개 보의 수문 개방을 통해 4대강 수질관리에 역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김 자문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물관리 일원화 및 수량수질통합관리를 지시했고, 환경부로 물관리 일원화가 1차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우리나라 하천 수질은 수량과 연동되어 있다"며 "향후 수자원 개발보다 수자원 관리,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은 "다음 달부터 1차적으로 6개 보의 수문개방 통해 4대강 수질관리가 이뤄지는데 수자원공사는 보다 면밀한 검토와 모니터링 통해 제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은 "이번 여름 폭염이 심각할것으로 보여 이로 인해 강수량 및 하천유량의 부족에 대비하여 수량관리가 대단히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갈수기 여름철에는 녹조라떼 등 수질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있다"면서 이를 감안해 각별히 관리해달라고 밝혔다.

   
▲ 김좌관 자문위원은 6개 보의 수문 개방을 통해 4대강 수질관리에 역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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