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4-1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13필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테크밸리는 산업지원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모여있는 행복도시 내에 위치하며, 과학비즈니스밸트 거점지역도 5㎞ 정도로 가깝다. 

또 정보통신·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대덕과 오송의 중간지점에 있어 중부권 산학연 클러스터를 대표할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LH가 공급하는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8필지, 건축물 연면적 10% 미만으로 근린생활시설 용도가 허용된 복합용지 5필지다. 

산업용지 가운데 리서치코어로 지정된 4-2필지는 지식산업센터을 지을 수 있다. 4-1필지는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필지별 공급규모는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3211~6597㎡, 복합용지는 이보다 조금 큰 5265~7929㎡ 수준이며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한 산업 4-2필지는 2만6148㎡로 대규모다. 

공급가격은 산업시설용지가 3.3㎡당 165만~181만원으로 세종테크밸리 조성원가의 78~86%수준이다. 복합용지는 3.3㎡당 212만~254만원 수준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별도 위원회 입주심사를 거쳐 오는 10월께 최종 토지계약을 맺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