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18일 강원 철원군 육군 포사격 훈련장에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의 합동 영결식이 21일 거행됐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경기도 성남의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군단장장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장의위원장인 제갈용준 5군단장,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갈용준 5군단장은 추도사를 통해 "이 상사와 정 상병은 누구보다 조국수호 사명에 충실했던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이었다"며 "군단 전 장병이 국가안보 수호에 매진해 더욱 부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유해는 화장된 뒤 오후 2시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이 상사와 정 상병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국군수도병원(1명), 서울 한강성심병원(4명)에 나뉘어 화상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육군은 정확한 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외부 전문기관 등과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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