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김성경이 방송중 언급했던 남자친구의 존재가 쌍용그룹 전 회장의 장남이자 현 태아산업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지용 대표로 밝혀졌다.

23일 오후 한 매체는 김성경과 김지용씨의 열애설을 보도하면서 "두 사람이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지만 각자 자녀들이 있는 만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성경은 KBS1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바 있다. 다만 상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던 상황.

   
▲ 사진=김성경 인스타그램


김성경은 김지용 대표와의 열애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SBS funE 취재진과의 연락에 "(김지용 대표와의 열애설) 기사는 봤다. 기사에 나온 얘기 외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지용 대표는 용평리조트 상무를 지냈으며, 비상장사인 태아산업의 주식 34%를 보유하고 있다. 태아산업은 현재 충북 음성, 여주 하행선 등지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 대표는 국민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국민학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한스키지도자연맹과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를 겸임하고 있으며, 모친은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이다.

김성경은 1993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2년 퇴사해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TV조선 '강적들' 등에 출연 중이며, 해당 프로그램을 본 김지용 대표가 김성경에게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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