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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블'·'매혹당한 사람들'·'여배우는 오늘도'…극장가에 분 여풍
승인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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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3 11: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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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여성 중심 영화가 가을 극장가를 접수하고 있다.


   
▲ 사진='더 테이블' 포스터


먼저 9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은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까지 영화계가 사랑하는 배우들이 한데 뭉쳐 극장가 여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

한정된 공간 안에서 다채로운 감정과 관계의 변화를 오로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선보여야 하는 고난이도 작업이었음에도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현재 누적 관객 9만 돌파라는 의미 있는 스코어를 기록함과 동시에 1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단편 영화를 사랑하는 김종관 감독의 취향과 더불어 한정적인 캐릭터 속에서 고민하던 여배우들이 뜻을 모아 완성한 작품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 사진='매혹당한 사람들' 포스터


여배우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으로는 지난 6일 개봉한 '매혹당한 사람들'이 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신작으로, 미국 남북전쟁 당시 여자들이 사는 대저택에 부상당한 남자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감출수록 드러나는 은밀한 관계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니콜 키드먼, 커스틴 던스트, 엘르 패닝, 콜린 파렐 등 완벽한 캐스팅으로 빚어낸 연기와 할리우드 베테랑 제작진들이 완성한 미장센까지 더해진 매혹적인 스릴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사진='여배우는 오늘도' 포스터


이어 내일(14일) 개봉하는 '여배우는 오늘도' 또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문소리가 주연과 연출까지 맡은 작품으로, 메릴 스트립 안 부러운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 있는 것 다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더 이상 없는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오롯이 담아냈다.

배우 문소리의 실제 고민과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을 객관화하고, 진정성이라는 가장 큰 미덕을 확보함으로써 벌써부터 관객들의 지지와 호응을 얻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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