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호랑이 선생님' 아역배우 출신으로 잘 알려진 배우 황치훈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황치훈의 유족 측은 17일,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이 전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황치훈은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데뷔해 '호랑이 선생님' 등 작품에 출연했다. 1989년에는 앨범 '추억 속의 그대'를 내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후 연예계를 떠나 외제 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했지만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5년째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 중인 그의 모습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빈소는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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