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목 드라마 시청률이 모두 떨어졌다. 치고 올라가는 절대 강자 없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15, 16회는 각각 7.9%, 8.9%(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8.6%, 10%보다 0.7%포인트,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수목극 1위 자리는 유지했다.

   
▲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MBC '병원선' 31, 32회는 각각 7.1%, 8.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병원선'도 앞선 29, 30회 때의 8.3%, 8.6%보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거나 정체했다. KBS2 '매드독' 또한 전날 3회의 6.9%보다 1.4%포인트 떨어진 5.5%의 시청률에 그쳤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병원선'이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며 1위 자리를 다투는 양상이지만 격차가 크지 않고 두 드라마 모두 10% 시청률 언저리에서 탄력을 받아 치고 올라가는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1위 자리를 지켜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이날 이종석과 수지의 로맨스가 더 깊어지고 양궁선수 살인 피의자 백성현을 수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종석은 수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  수지는 행복감을 느끼지만, 수지는 이종석이 칼에 찔리는 꿈을 꾸고 오열해 앞으로 또 어떤 사건들이 이들 커플을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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