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에스나가 '수상한 가수'에 출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19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7대 우승자였던 참기름의 정체가 공개됐다. 복제 가수로 나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던 스테파니의 목소리 대역 주인공은 바로 작곡 실력까지 갖춘 실력파 가수 에스나였다.

   
▲ 사진=에스나 인스타그램


이날 참기름은 스테파니를 통해 태양의 '눈,코,입'을 열창했다. 스테파니는 남자 댄서와 함께 격정적이면서 아름다운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참기름은 소울 넘치는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참기름과 스테파니는 콜미-신보라에게 패했고, 콜미가 8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후 참기름이 무대에 나와 정체를 공개했는데 정기고-소유의 빅히트곡 '썸'의 작곡가로 유명한 가수 에스나였다. 

에스나는 자신의 복제 가수로 화려하게 무대를 꾸며준 스테파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제가 만든 노래를 들려줬을 때 기분이 묘하게 좋더라"며 가수로서 무대에 서고 싶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에스나는 한풀이송으로 아델의 'someone like you'를 열창해 다시 한 번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송이 나간 후 에스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테파니와 함께 찍은 사진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것을 캡처해 올리고 "제가 참기름이었습니다 ㅋㅋ 앞에서 매번 미친 무대를 꾸며준 스테파니 너무 고마워!!"라는 멘트를 덧붙여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사진=에스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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