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JTBC 이슈 토크쇼 '썰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월의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지켜온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파업으로 인한 장기간 결방의 여파로 2위로 내려갔다.

한국갤럽이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월간 순위에서 '썰전'은 최근 6개월 연속 1위를 이어오던 '무한도전'을 제치고 선호도 6.1%로 1위로 올라섰다. '썰전'은 지난해 말부터 12개월 연속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사진=JTBC '썰전',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9월부터 8주째 결방 중인 '무한도전'은 선호도 4.5%로 2위에 랭크된 것만 해도 고정적인 팬들이 많은 것을 반증한다. 두 달 가까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에 든 것은 본방 재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다림이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다.

이어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돌아온 복단지',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 KBS2 '황금빛 내 인생', KBS2 '1박 2일', JTBC '아는 형님'이 그 뒤를 이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에 발표된 10월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설문(2개까지 자유 응답)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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