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지현 아나운서가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2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16일 류현진과 배지현 측 소속사 양측은 두 사람이 오는 2018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합심해 결혼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부부가 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진=배지현 SNS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앞서 배지현과 류현진은 지난 9월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만난 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배지현은 류현진과는 동갑내기인 1987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과거 tvN '코미디빅리그'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 '코빅 여신'으로 떠올랐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하며 '야구 여신'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을 수상하며 '괴물 좌완투수'로 불렸다. 2013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 LA 다저스 소속 선발투수로 5년째 활약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