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무한도전'이 국회에 떴다.

MBC 무한도전' 측은 지난 4월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만남을 위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을 찾았다.  


   
▲ 사진='무한도전'

 
앞서 박주민 의원은 시청자에게 제안받았던 '국회의원 면담 법안'을 지난 17일 발의, '무한도전' 출연 당시 내건 약속을 지킨 바 있다.

국회의원 면담법안은 국민이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절차를 규정한 법안. 이 법안은 국회의원 선거권자 30명 이상이 면담 신청서를 작성해 국회의장에 제출하고, 국회의장이 이를 국회의원에 송부하면 해당 의원이 30일 이내에 면담 수락이나 거절의 의사를 밝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회의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면담 신청을 거부할 수 없고, 면담 거절에 대한 이의 신청 심사를 위한 의장 직속의 자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 사진=독자 제공
   
▲ 사진=독자 제공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해당 법안 발의와 관련, 박주민 의원 의원실에서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정미 정의당 의원,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 등 '무한도전' 국민의원 특집에 출연했던 국회의원들과 만난다.

한편 MBC 노조 총파업 잠정 중단으로 방송 정상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무한도전'은 오는 25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지난 9월 4일 MBC 총파업 이후 11주간 결방 소식을 전했던 '무한도전' 측은 지난 16일 멤버들과 첫 녹화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늘(20일)도 녹화를 진행했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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