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국인의 휴가기간이 연 평균 5.9일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일·가정 양립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휴가를 사용한 이는 64.2%로 집계됐다. 평규 휴가일수는 5.9일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이는 15세 이상 전국 거주자를 상대로 지난해 9∼10월 동안 조사한 결과다. 공휴일은 휴가 일수에 포함하지 않았다.

휴가를 사용한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휴가일수는 남성 6.1일, 여성 5.7일로 연령층별로는 30대가 80.4%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40대 76.8%, 20대 71.4% 순으로 집계됐다. 

휴가를 덜 사용했던 것과 달리 평균 근로시간은 전년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취업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0시간으로 2015년보다 36분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45.4시간으로 전년도 대비 36분, 여자 39.7시간으로 42분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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