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VR로 알코울 중독자 치료
음주운전 사고 가상체험 통해 대처 연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가상현실(VR) 기술이 알코올 중독 치료 분야에 접목된다.

법무부는 내년 1월부터 알코올 중독자 5000명을 대상으로 VR 기술을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법원으로부터 보호 관찰 명령, 수강 명령, 치료 명령을 받은 고위험 알코올중독자가 대상자다. 이들은 총 11회에 걸쳐 서울 등 전국 거점 보호관찰소 10곳에 마련된 수강센터에서 치료를 받는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음주 운전 사고를 가상체험하고 술을 권유받는 등 각종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연습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법무부는 내년 마약 중독 사범을 위한 VR콘텐츠도 추가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0월25일 열린 '한국산업대전'에서 관람객이 가상현실(VR) 활용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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