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제 부처 장관들이 새해를 맞아 올해에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3% 성장세를 복원하고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경제지표 못지않게 중요한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일자리를 늘리고 교육·주거비 등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경제사정이 점차 나아지겠지만 일부 업종 편중 성장, 청년실업과 양극화로 일반 국민과 중소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며 "경기 회복의 온기를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겠다”며 이를 위해 최저임금 철저 준수 지도·감독, 타워크레인 등 산재사고 감소, 근로시간 단축 입법 총력, 직장 내 부당노동행위·성희롱 근절, 비정규직 차별시정제도 전면 개편 등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경제에 대한 국민과 사회의 요구는 작년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더욱 철저한 혐의입증과 분석을 통해 경영권을 편법적으로 승계하고 중소기업의 거래기반을 훼손하는 일감몰아주기를 이제는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부총리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송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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