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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수익-성장-지배력의 강력한 선순환 구조 구축"
10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신년 간담회 열어
승인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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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1-11 10: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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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우현 기자]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수익-성장-시장지배력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에는 수익에 기반 한 건전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미래 사업도 착실히 준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R&D와 제조에서의 혁신을 위해 가전에서 성과를 거둔 모듈러 디자인, 플랫폼 효율화 등을 다른 사업에 확대했고,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을 위한 조직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도전을 통해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 온 창업 정신을 되새겨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제시했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LG전자의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사진=LG전자 제공


올해 조 부회장은 수익-성장-시장지배력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지속하고, B2B 사업을 주력 사업 수준으로 육성하는 한편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의 근간이 되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한 융복합 제품들을 지속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B2B 사업을 성장의 큰 축으로 삼고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B2B사업본부를 고객 밀착형 조직으로 전진 배치해 수주 기회를 대폭 늘렸다. B2B는 사업 초기에 진입 장벽은 높지만 일단 진입에 성공하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높인다. 이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하고 시장선도 제품을 지속 선보이기 위해 상품기획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이 높을수록 수익 기반의 성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대 중점과제 추진

조 부회장은 올해 △사업구조 고도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과 외부와의 협력을 통한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중점과제도 추진한다.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B2C 사업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B2B 사업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사업 全 영역에 플랫폼 효율화, 모듈러 디자인 및 부품 공용화·표준화 등 LG만의 R&D혁신과 제조혁신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과 솔루션을 묶어 표준화된 모듈로 설계하고, 원하는 모듈들을 레고 블록처럼 연결해 필요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LG전자의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송대현 H&A사업본부 사장, 조성진 부회장, 권봉석 HE사업본부 사장./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1958년 창사 이래 60년 동안 가전 사업을 하면서 고객을 이해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미래 기술들을 사업 전반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는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한다. 

한편 조 부회장은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고, 고객 가치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 생각을 틀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들이 업무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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