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음반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모모랜드 소속사 더블킥컴퍼니 측은 14일 "모모랜드 음반 판매량 관련 사재기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의 자체 확인 결과 현재 집계된 음반 판매량은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공동구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 사진=모모랜드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트!' 자켓


앞서 모모랜드는 지난 12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반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1월 판매량이 4,000여장인 모모랜드의 새 앨범 '그레이트!'(Great!)가 하루 만에 8,200여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

하지만 이는 모모랜드의 본격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앨범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드러났다.

더블킥컴퍼니 측은 "일본에서 발매될 베스트 앨범에는 신곡 '뿜뿜'이 수록돼 있지 않다. 그래서 '뿜뿜' 수록 앨범 '그레이트!'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그때마다 매장을 통한 구매 방법을 안내해드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신곡 '뿜뿜'으로 이미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혜빈, 연우, 제인, 태하, 나윤,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 등 9명이 속한 모모랜드는 지난 2016년 7월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로 데뷔했다. 지난달 3일 신곡 '뿜뿜'이 수록된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트!'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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