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예학영이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예학영은 그 전날(16일) 오전 7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입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셰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

발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7%였으며, 경찰은 조만간 예학영을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사진=싸이더스HQ


이로써 예학영은 마약 파문 후 9년 만에 또다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2009년 마약류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예학영은 1983년생으로 지난 2001년 모델로 데뷔해 활동 영역을 확장해왔다. 패션모델은 물론 의류, 이동통신, 휴대전화, 쇼핑몰 등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렸으며 서태지, SG워너비, 가비앤제이, 엠투엠 등 굵직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예학영은 시트콤 '논스톱4', 드라마 '다세포소녀',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아버지와 마리와 나' 등에 출연했다. 그는 마약 파문 이후 오랜 자숙 기간을 끝내고 29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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