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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이슈] 김기덕 감독 "여배우 폭행사건, 억울하지만 판결에 승복"
승인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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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2-18 16: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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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여배우 폭행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기덕 감독이 베를린에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기덕 감독은 주연배우 이성재, 후지이 미나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 17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사진=김기덕필름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촬영 후일담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으나 '여배우 폭행사건'에 대한 질문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앞서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에 부응하는 뜻으로 이에 연루된 배우와 감독, 영화의 초청을 불허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그의 영화를 넘어선 성폭력 문제에 대한 논쟁을 피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며 김기덕 감독의 신작을 영화제에 초청했다.

이날 김기덕 감독은 "영화가 폭력적이라도 내 삶은 그렇지 않다. 영화와 비교해 내 인격을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스태프들이 보는 가운데 리허설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여배우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감독과 배우의 연기 해석이 달라 일어난 일"이라며 "법원 판결이 억울하지만 승복한다. 많이 반성했고, 시스템과 연출 태도도 바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영화를 만들 때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첫째는 안전이다. 그 누구에게도 상처와 고통을 줘서는 안 된다. 두번째는 존중이다. 영화가 아무리 위대하다고 해도 배우나 말단 스태프 인격을 모독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태도로 영화를 만들어 왔는데 4년 전 일이 이렇게 고소 사건으로 이어진 것은 나로서도 유감스럽다"며 "이번 일이 영화계 전반과 연계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개인적 사건으로 이해하고 반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여배우의 뺨을 때리고 대본에 없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법원은 최근 폭행 혐의만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한편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바다를 항해하던 군함이 미지의 공간에 다다르자 탑승객들은 생존을 위해 여러 가지 비극적 사건들을 일으킨다. 장근석,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후지이 미나, 오다기리 죠 등이 출연했으며, 김기덕 감독의 23번째 장편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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