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에어백 불량 문제로 미국 교통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과 함께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다.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3.17% 내린 15만 25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차 역시 2.00% 하락한 3만 19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은 현대·기아차 세단 모델의 에어백 결함으로 모두 4명이 사망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2011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2년·2013년형 기아 포르테로 모두 42만 5000대 규모로 추정된다.

NHTS는 해당 기종에서 상당한 손상을 가져온 충돌 사고 6건(쏘나타 4건·포르테 2건)이 있었으며 해당 사고 때 에어백이 부풀지 않아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

에어백 결함은 독일의 에어백 업체 ZF-TRW가 제작한 컴퓨터 제어 시스템의 전기회로 합선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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