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예상 밖의 북미정상회담 무산으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25일 장 초반 줄줄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성공단 관련 기업인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18.61% 급락한 1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좋은사람들(-24.41%)과 인디에프(-18.79%), 제이에스티나(-13.69%) 등 다른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대북 송전주인 제룡전기(-19.17%), 선도전기(-20.36%) 등도 급락세다.

뿐만 아니라 남북 철도연결 관련주로 분류된 현대로템(-19.34%)과 부산산업(-26.62%), 에코마이스터(-22.14%), 대아티아이(-21.32%) 등도 20%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북한 인프라 건설 테마주로 묶인 현대건설(-11.85%)를 위시해 특수건설(-21.63%), 고려시멘트(-20.71%), 쌍용양회(-11.96%) 등도 급락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에게 쓴 공개서한에서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전격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