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오늘 백년가약을 맺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서로의 신뢰로 이룬 사랑의 결실이다.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은 25일 오후 서울 모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조용히 식을 치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을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사랑에 빠졌다. 비밀 열애 중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 사진='더팩트' 제공


한 차례 이혼한 아픔이 있는 장신영을 강경준은 사랑으로 감싸줬고, 이들 커플이 서로 아끼는 모습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소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포즈를 하고, 어려움을 딛고 결혼 승낙을 받고,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울 성수동에 신접살림을 차리며 신혼여행은 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준은 2004년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위대한 캣츠비', '샐러리맨 초한지', '돌아온 뚝배기', '가시꽃', '별별 며느리'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미스춘향 출신인 장신영은 2002년 '두 남자 이야기'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환생', '태양의 신부', '가시꽃', '황금의 제국', '내 생애 봄날', '내 마음 반짝반짝', '자체발광 오피스',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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