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온라인상에서 허준호의 소신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허준호는 2009년 5월 뮤지컬 '겜블러' 공연 홍보차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SBS 드라마 '올인'의 한류 열풍으로 일본 내에서 한류 스타로 급부상한 상황이었다.

허준호는 공동 기자회견 현장에서 한 일본 기자가 한·일 양국 간의 독도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기자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이어 취재수첩에 글을 쓰던 기자의 펜을 빼앗은 후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일본 취재진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 일화는 '개념 배우 허준호'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 사진=허준호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허준호는 29일 일반인 여성의 재혼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배우 이하얀과 결혼 6년 만에 2003년 이혼 소식을 전했던 만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허준호는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곁에 다가와준 여성과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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