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완전재액화시스템' LNG운반선에 적용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세계 최초로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 건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NG운반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100% 재액화하는 기술을 LNG선에 적용한 것이다.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LNG운반선의 운항 모습/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천연가스 재액화장치는 LNG운반선 운항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재액화해, 다시 화물창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운반선의 운영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부분재액화시스템(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에 이어 완전재액화시스템 (Full Re-liquefaction System)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대우조선의 설명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연구개발에 집중해왔고 지난 2015년 구축한 에너지시스템실험센터를 통해 현재의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최근 자체 개발한 LNG화물창인 솔리더스와 맥티브도 곧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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