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공시 고의 누락으로 금융당국의 제재가 결정돼 지난 13일 6% 넘는 하락폭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16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1.74% 상승한 40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임시회의를 개최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과의 콜옵션 계약 내용을 누락 공시한 점을 ‘고의’라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담당 임원 해임·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의결했다. 

단,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공정가치로 임의 변경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판단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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