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한국은행은 19일 KB국민은행 등 31개사를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등의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20개사를 선정했다.
22개사가 선정된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에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신영증권 등이 포함됐다. '증권대차'에는 삼성생명보험을 포함한 9개 금융사가 선정됐다.
한국은행은 현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의 유효기간이 이달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향후 1년간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했다는 입장이다.
선정 기준은 '공개시장운영규정에 의거 통화안정증권 인수·유통 실적, 환매조건부증권매매 실적 및 정책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을 통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조절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상기관 또한 한국은행과의 거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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