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1일 "디지털 금융의 동반자로서 기업은행의 핵심역량을 디지털 속에서 재창조할 것"이라며 "디지털 코어(CORE) 뱅크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기업은행 본점에서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가진 뒤 기술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뱅킹과 온라인 브랜치, 고객 스스로 창구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셀프뱅킹'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인공지능으로 펀드를 관리해주는 아이원 로보나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빅데이털 포털 등의 디지털 성과를 설계하고 측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A 없이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유일하게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93위, Tier1 기준)한 것도 축하했다.
동북아와 유라시아 진출 등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새로운 남북경협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말한 뒤 "신뢰 유지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 금융소비자 보호,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 외에도 ▲ 주40시간 근무제 정착 ▲ 글로벌 금융영토 확장 ▲ 혁신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 금융' 실현 등을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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