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일 김정한 부사장을 필두로 디지털 전략 실행을 위한데이터 전담조직 'CDO(최고데이터책임자·Chief Data Officer)'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COD 조직 내 데이터전략팀을 중심으로 기존에 있던 DT Lab과 함께 기술과 데이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일관된 금융 데이터 관리 철학 및 지속 가능한 데이터 정책 수립 ▲그룹 데이터 수집·관리·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 ▲그룹 관계사 데이터 관련 조직 간 협업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직을 이끌 CDO로 하나금융티아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랩'(DT Lab)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

하나금융지주 데이터전략팀 관계자는 "기존보다 체계적인 금융 데이터 관리와 활용, 그룹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경영, 디지털 전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