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에서 정애연이 김진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홍지민, 소이현, 정애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9년, 15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김진근과 백년가약을 맺은 정애연. 그는 이날 '인생술집'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정애연은 "'베스트 극장' 첫 드라마에서 만났다"며 "첫 만남부터 술에 만취해 있어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하지만 자신을 위해 공을 들이는 김진근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정애연은 "미니시리즈 '홍콩 익스프레스'를 촬영하던 시절 오빠가 매일 팩스로 편지를 보내고, 말도 없이 엄마를 모시고 홍콩까지 오기도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한 "오빠와 스킨십을 늦게 했다"며 "시어머니께서 '여자는 꽃처럼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했다더라. 절 지켜주려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털어놓았다.

6년의 연애 기간 동안 김진근과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는 정애연. 그는 "이렇게 나한테 헌신하고 잘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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