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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혁신성장 금융지원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혁신 성장을 위해선 민간이 주도하는 금융생테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진행된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추진현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기업 전반에 자금이 적시에 공급되고 회수·재투자되는 금융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생산적 금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금융권이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고, 그로 인해 기업들이 소득을 벌어들이면 투자자금이 원활하게 회수돼 결국 기업들의 재투자가 이뤄진다는 이유에서다.
현장에서 최 위원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함께 올해 상장지원펀드사로 지정된 18개 운용사들에 독려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성장지원펀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사업으로 진행된 만큼 시급성을 감안해 조속한 결성완료, 투자집행 등을 독려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성장지원펀드에 대해 18개 운용사를 선정했는데 펀드 조성액이 당초 계획액 2조35000억원보다 확대된 3조700억원 규모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동걸 회장과 혁신모험펀드 운영기관장, IBK기업은행, 신용·기술보증기금으로 구성된 유관기관, 시중은행장들은 이날 혁신모험펀드 연계대출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은 스타트업, 벤처·중소·중견기업에 4년간 20조원의 대출자금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향후 혁신모험펀드의 본격적인 투자집행 시기에 맞춰 혁신기업들의 인수합병(M&A), 사업 재편, 설비투자 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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