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캠퍼스·0순위여행·0카드 등 6개 혜택 무료 제공
영한동 웹사이트 통해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어
[미디어펜=이해정 기자]1020세대를 위한 '영(0) 브랜드'를 출시한 SK텔레콤은 ‘0플랜’ 출시에 이어 4일부터 총 6개의 '0 라이프' 혜택을 무료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손인혁 MNO사업지원그룹 PL팀장은 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기자실에서 "(0 브랜드는)고객이 원하는 것을 주고 싫어하는 것은 제거하자는 새로고침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상품 계획을 출시할 때 매출 목표를 없이 하거나 타사 고객에게 제공하는 점 등 기업에 금기시 되는 것을 다 어겼다"고 말했다.

손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손해가 될 수 있지만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좋아하고 사랑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업이라고 생각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좋은 경험을 선사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SK텔레콤이 제공했던 TTL은 영플랜과 궤를 달리한다"며 "TTL이 요금 할인이었다면 이번엔 캠퍼스에 들어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팀장은 "영 브랜드 론칭과 관련된 6편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며 "유튜브 조회수가 3000만건에 달성하고 인지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SK텔레콤 중고생 모델들이 지난 3일 용산 CGV에서 데이터를 충전하고 제휴 상품을 무료로 받는 '데이터스테이션'을 홍보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이날 선보인 총 6가지의 생활 혜택은 캠퍼스 무료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0캠퍼스', 자유여행과 코칭여행을 제공하는 '0순위여행', 단골매장 15% 할인을 제공하는 '0카드', 데이터 충전소 '데이터스테이션', 15개 앱 데이터를 무료 제공하는 '데이터슈퍼패스', 데이터 추가 요청이 가능한 '데이터 SOS' 등이다. SK텔레콤은 향후 '0아지트' 출시도 준비 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대학생이 원하는 멤버십을 확인한 결과 크게 2가지 반응이 나타났다.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매월 트렌드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것, 프랜차이즈보다는 자기가 선택한 매장에서 할인을 받고 싶다는 것 등이다. SK텔레콤은 이같은 고객 니즈를 '0카드'에 반영했다. 

'0카드'는 본인이 선택한 단골 매장 한 곳에서 15% 할인(월 할인한도 5000원)을 제공하는 체크카드다. T멤버십 제휴처가 아니어도 지정 매장에서 15% 할인이 적용된다. 연회비는 무료다.

'0캠퍼스'는 매월 받는 나만템, 응원하는 착한템, 모이면 커지는 그룹템 등 라이프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노트북에 필요한 파격적인 혜택, 동아리방 인테리어 지원, 캠퍼스별로 찾아가는 푸드트럭, 강의실 찾아가기 등도 준비하고 있다.

   
▲ 단골매장 한 곳에서 15% 할인을 제공하는 '0카드' 5종 이미지./사진=SK텔레콤 제공


'0순위여행'은 다른 이통사를 이용 중인 20대도 참여할 수 있다. 이달 3일부터 14일 18시까지 자유, 코칭여행 참여자를 모집하고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데이터슈퍼패스'는 SK텔레콤에 가입한 10대 중고생을 대상으로 4일부터 게임, 카메라, 커뮤니티, 음악 분야 15개 앱을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상 앱은 넷마블사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나이츠크로니클, 네오위즈사 마음의소리, 노블레스, 2018프로야구, 브라운더스트, 스노우사 스노우카메라, 모나와사 헝그리앱, 모비, 모비톡, 스쿨피드사 김급식, 장급식, 최급식, SK테크엑스사 뮤직메이트 등 총 15개다.

'데이터스테이션'은 11월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300여개를 설치한다. SK텔레콤에 가입한 중고생은 4일부터 '데이터스테이션'에서 한달 데이터 총 500MB를 무료 충전할 수 있다. 하루 100MB씩 총 5회까지 가능하다.

'데이터SOS'는 본인 포함 최대 3명의 친구가 영한동 웹사이트 내 '데이터SOS' 그룹 공간에 모여 데이터를 신청하면 모든 사람이 인당 데이터를 1GB 즉시 지급받는다. 매월 20일 이후부터 월 마지막 날까지 최대 2번 신청할 수 있다. 한번 제공받은 1GB는 당일 자정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혜택과 내용은 영한동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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