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DGB금융그룹의 계열사들이 연내 서울 중구로 사옥을 이전한 뒤 수도권 영업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의 제2 금융 계열사인 DGB캐피탈과 DGB생명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소재 대우조선해양 건물로 사옥을 이전한다.
기존까지 DGB캐피탈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DGB생명은 서대문구 충정로에 둥지를 틀어왔다.
DGB자산운용은 지난 4월 이 건물의 소유주인 캡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1900억원에 부동산을 매입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DGB금융 측은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연내 흩어진 계열사를 한곳에 모아 수도권 영업력 강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사옥 이전으로 DGB금융은 서울과 대구에서 4개 사옥 체제를 갖추게 됐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에 위치한 본점과 북구 침산동 내 제2 본점, 동구 봉무동의 혁신센터 등에 이어 서울 남대문로에 통합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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