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이사회서 1200억원 증자 추진 결의
사모펀드 IMM PE 실권주 인수해 새 주주 청사진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국내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총 1200억원 규모 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사회는 보통주 1936만3200주(968억1600만원), 전환주 463만6800주(231억8400만원)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증자에서 IMM PE는 케이뱅크 새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새 주식은 케이뱅크 설립 당시 초기자본금의 주주사별 지분율에 따라 기존 주주에 먼저 배정된다.

IMM PE는 이 가운데 기존 주주가 사들이지 못한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환주는 주금납입일 10월 30일, 보통주는 주금납입일 12월 20일 이후 증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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