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신약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 소식이 전해진 유한양행이 5일 오전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78% 오른 23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와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5000만달러(약 560억원)이고 개발·상업화 등 조건을 달성할 때 받을 수 있는 기술료(마일스톤)는 12억500만달러(약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허가와 상업화 이후 매출 규모에 따른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별도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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