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9일 새벽 5시경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환자는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5시경 종로 고시원 3층 출입구에서 발생해 7시경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5시5분경 현장에 도착해 27명을 구조했다.

당국 관계자의 브리핑에 따르면, 고시원에는 대부분 근로자들이 거주했고 구조된 사람들 중 7명이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고시원 화재 사고로 6명이 사망했고 총 부상자 18명 중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중환자는 7명으로 판단됐고 이송되지 않은 1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은 1월26일 불이 난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소방대원이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