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이 내년 첫 시뮬레이터를 도입한다. 이외에도 항공기 예비 엔진 구매와 더불어 객실승무원 교육을 담당할 자체 훈련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티웨이항공이 IPO(기업공개)이후 자금 활용 및 투자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예비엔진 1대의 구매를 완료했으며 추가 1대의 계약을 마쳐 내년 1분기 중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 수리 및 각종 비정상 상황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운항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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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티웨이항공은 객실승무원들 교육할 자체 훈련센터도 설립한다. "현재 훈련센터 건립을 위해 객실본부 내 '객실훈련팀'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훈련센터 추진 과정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훈련센터는 빠르면 내년 연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항승무원의 비행훈련 효과 향상과 안전 운항 도모를 위한 모의비행훈련장치(SIM, 시뮬레이터)도, 첫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신기종의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SIM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2025년까지의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IPO이후 안전 운항을 위한 향후 자금 활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모인 자금을 통해 안전 운항을 위한 철저한 인프라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승객분들에게 가장 안전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이자, 글로벌 LCC로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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