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기다리는 미혼모 아기 40명 위해 방청소·용품 기부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에 소재한 동방사회복지회 내 영아일시보호소에서 임원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임원과 본부장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아기방 대청소와 임직원들이 정성껏 만든 손수건, 턱받이 같은 유아용품, 분유를 보호소에 전달했다. 현재 이 보호소에는 7개월 미만인 40여명의 아기들이 머물며 입양 위탁을 기다리는 중이다.

보호소 관계자는 "최근 우유가격 상승으로 2차 가공식품인 분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많았다"며 "자발적인 기부로 도움을 주셔서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된 기분이다"고 말했다.

   
▲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기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라고자 겨울 한파에 대비해 청소를 진행했다"며 "이곳에서 보살핌을 받은 뒤 하루 빨리 좋은 가정을 만나 사랑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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