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KB국민은행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함에 따라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개편에 따라 16일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상품 가입, 공과금, 자동이체 등록, 다계좌이체 등 개인 인터넷뱅킹 일부 거래 및 공인인증센터 업무는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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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16일 인터넷뱅킹 서비스 개편 소식을 전한 뒤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UI·UX 디자인을 구성하고, 747개에 달하던 복잡한 메뉴 화면을 496개로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향후 바뀐 UI 적용에 따라 고객들은 첫 화면에서 보유자산을 체크하고, 자동이체 조회, 이체, 해지예상조회 등 조회된 계좌에서 세부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계좌를 선택하면 계좌와 연관된 계좌별명관리, 통지서비스 신청, 빠른조회 등록 등 조회와 연관된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거래도 늘어났다.
편리한 이체를 위해 계좌이체 시 고객이 입력하는 정보도 최소화 됐고, 한 화면에서 이체를 완료, 페이지 이동 없이 예비거래 단계에서 이체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수정할 수도 있다.
또 금융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어려운 금융 용어나 문장을 알기 쉽게 바꾼 것도 특징이다.
상품 가입 과정에서의 소비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출퇴근길 모바일 앱으로 펀드 상품에 가입하던 중 중도에 작업을 멈춘 경우 진행 단계를 자동 저장시켜 사무실이나 집에서 PC로 다음 단계를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 시대에 맞춰 인터넷뱅킹의 편의성을 모바일 수준으로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을 연결해 모바일 수준의 편의성과 PC의 장점을 결합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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