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0일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및 대·중소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곳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과 경상남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 LG전자,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남동발전, 경남금속 등이 이번 협약에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는 경상남도가 추천한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H공사의 특별출연금 10억원과 농협은행, 경남은행이 납부하는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재원으로 한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5년간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0.2%포인트 차감으로 우대하고,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은 보증료를 5년간 매년 0.4%포인트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경상남도는 5년간 연 2%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하고,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최대 1%포인트 금리를 감면해준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경남지역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면서 "협약기관들과 함께 지역 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