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NH농협은행은 29일 금융권 최초로 베트남에서 계좌기반 직불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베트남 QR결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재 3000여개 가맹점에서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 앱(App)으로 간편하게 QR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결제 시 환율에 따른 금액이 기존 등록된 계좌에서 즉시 출금되어 결제된다. 별도의 결제, 환전수수료가 들지 않는 게 특징이다. 또 결제 시 간편비밀번호, 지문인식 등의 본인인증 절차를 걸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능한 가맹점은 현지 제휴 회사인 VIMO JSC와 가맹점 계약이 된 식당, 마트, 호텔 등이다. VIMO JSC는 현지에서 유일하게 해외 여행객 대상 직불결제 서비스를 허가 받은 핀테크 업체다. 중국의 위챗페이와 QR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주재승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당행의 강점인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접목해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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