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14일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CEO)의 자서전 '플라잉 하이'가 한국어판으로 국내 공식 출간된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의 공동 설립자이자 그룹 CEO인 토니 페르난데스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책 '플라잉 하이'에는 조종사, 레이싱 선수, 축구선수가 되기를 꿈꿨던 소년 토니 페르난데스가 항공사를 설립하고, 포뮬러 원 팀을 인수한 뒤,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구단주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사업 철학, 삶의 전환점 등 인생 여정에서 얻은 교훈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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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사진=에어아시아 제공 |
지난해 11월 오리지널 영문판 출간에 이어 올해 9월 일본어판으로도 출간된 '플라잉 하이' 한국어판은 지난 13일 공식 출간돼 온·오프라인 서점 및 에어아시아 기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번 한국어판 자서전의 공식 출간을 기념해 14일 방한, 출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CEO 특강에서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이 날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파산 위기에 있던 항공사를 인수해 지금의 에어아시아를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며, 용기 있게 꿈을 위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기업가정신’을 전파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자서전의 번역판 첫 출간 기념회를 한국에서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모두가 알다시피, 나의 부인은 한국사람이고 나는 한국음식과 한국의 놀라운 에너지, 그리고 대중문화와 청년들을 사랑한다”라고 한국어판 자서전 출간 소감을 밝히며, “이 세상의 미래가 될 청년들이 꿈을 좇는데 나의 이야기가 영감이 되길 바란다”라는 희망을 전했다. 그는 또, “세상에 바보같은 꿈은 없으며 단지 우리가 포기하는 꿈만 있을 뿐이니, 내가 증명했듯 누구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꿈과 노력에 대한 신념을 강조했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플라잉 하이'의 한국어판 자서전 출간을 기념한 사인회가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운영하는 서점 ‘당인리 책발전소’에서 진행된다. 행사 당일 서점을 방문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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